[특징주]현대제철, 고로 가동 눈앞 3%↑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0.01.05 10:25
당진 일관제철소 고로 가동을 앞둔 현대제철이 3% 넘게 급등중이다.

5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현대제철의 주가는 전일대비 3.2% 오른 9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제철은 장중 9만3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10월 16일(9만98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당진 일관제철소 제1고로에 불을 붙이는 화입식을 갖는다. 제1고로는 연간 400만톤 규모로, 현대제철은 이 곳에서 최고급 열연강판과 후판을 생산해 포스코와 본격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김경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의 주주가치를 고려할 때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3000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포스코의 주주가치를 감안하면 현대제철의 주가는 12만2000원에 평가된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은 철근 등 봉형강류 가격상승과 수요회복 등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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