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작년 76만5440대 판매 '전년比 39.4%↓'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1.04 14:22

경기침체로 수출 감소해, 12월 실적은 3년만에 최대치

GM대우는 지난해 내수 11만4천846대, 수출 46만3천912대 등 전년대비 39.4% 감소한 76만544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반조립제품(CKD) 수출을 포함해서는 총 153만6791대를 판매해 전년(190만4987대) 대비 19.3% 줄었다.

내수판매는 지난해(11만6519대)보다 1.4% 감소했으며 수출은 세계 경기 침체로 전년 동기(76만5440대)보다 39.4% 줄었다.

모델별로는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가 4만464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395.5% 급증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릭 라벨 GM대우 판매·A/S·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를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 중인 준대형 세단의 국내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는 책임 지역총판제를 통해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월 판매는 내수 1만4632대, 수출 5만1666대 (CKD제외)로 전년 동기 5705대 보다 165.5% 증가해 2006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GM대우측은 수퍼 세이프 워런티(Super Safe Warranty) 프로그램 등 공격적인 판촉활동에 힘입어 중형차 토스카와 SUV 윈스톰의 판매가 비약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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