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태영그룹 윤세영 회장

 | 2010.01.04 14:49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2010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삼자"고 밝혔다.

윤 회장은 "최근 건설 시장의 수주경쟁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미래 전망도 매우 불투명하다"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원가와 품질경쟁력, 기술과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내실경영에 힘쓰자"고 말했다.

이어 "인재육성을 위한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운영돼야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다"며 "그룹전체에 엄격한 신상필벌의 평가시스템이 작동하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이밖에도 "물사업·신재생에너지사업·해외사업?레저사업 등을 추진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친애하는 태영가족 여러분!

기축년이 지나고 경인년(庚寅年) ‘범띠’ 해가 밝았습니다. 2010년은 태영가족 모두의 꿈과 희망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태영가족 여러분!

올 한해 건실하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몇 가지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번째, 재무건전성을 강화하여 내실경영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최근 건설 시장의 수주경쟁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수익성도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유가?원자재?금리의 점진적인 상승으로 미래 전망이 매우 불투명해 보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내실경영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저가 수주와 수익성 악화를 극복할 수 있도록 원가와 품질경쟁력 그리고, 기술과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수금 회수와 현금유동성을 확보하여 재무건전성을 제고해야 하겠습니다.

두번째, 창조적인 사고로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해야 하겠습니다. 불황을 이기고

경제위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사고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우리의 신성장동력인 물사업?신재생에너지사업?해외사업?레저사업을 창의적으로 추진하여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에 발맞춰 전문기술과 인력을 확보하고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번째, 선진경영을 통한 책임경영 실현의 원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지난해 태영건설은 ERP를 구축하여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보공유를 통해서 핵심역량을 강화 하였습니다. 또한, e-HR과 성과평가시스템을 도입하여 효율적인 인사관리와 체계적인 인재육성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인재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인재육성을 위한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정착함으로써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이 꽃 피울 수 있습니다. 선진경영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전문성과 책임경영이 확립되기 바랍니다. 차제에 그룹전체가 엄격한 신상필벌의 평가시스템이 작동하는 원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변화와 혁신을 생활화하여 경쟁력을 갖춘 최우량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위기에 직면하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은 도태되지만,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위기를 극복한 기업은 건강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기업만이 미래를 만들고 “지속경영”의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쟁력을 갖춘 최우량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는 변화와 혁신을 생활화해야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태영가족 여러분!

우리는 앞선 자의 뒷모습만 바라보면서 뒤 따라가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이들을 앞서나갈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스스로 힘써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쉬지 않고 매진 한다”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말처럼 임직원 여러분은 스스로 역량과 지혜를 개발하여 회사가 지속 성장하는데 기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샘솟는 창의적인 지혜와 용광로 같은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으로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0년을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갑시다.

태영가족 여러분!

새해를 맞아 소망하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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