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지난해 12월 내수에서 1만5940대, 수출에서 7288대 등 총 2만3228대를 판매해 월별 최대판매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13%, 전년 동월보다는 49.1% 증가한 수치다.
또 2009년 한 해 동안 침체된 자동차 경기에도 내수시장에서 전년보다 31% 늘어난 13만3630대를 팔아 출범이래 연간 최대내수실적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은 "'뉴SM3'의 폭발적 인기와 세제혜택 등 정부지원책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 탓에 전년보다 40.9% 줄어 5만6183대에 그쳤다. 전체 판매대수는 2008년보다 3.7% 감소한 18만9813대를 기록했다.
박수홍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전무)은 “2009년 한 해 동안 성공적인 신차 출시와 기존 'SM7', 'SM5'의 판매 증가로 판매 실적을 계속 경신해 나갈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곧 출시 예정인 '뉴SM5'를 발판 삼아 판매실적 호조를 이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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