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서민.中企 위한 따뜻한 정책 만들 것"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 2010.01.04 11:30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4일 “경기 회복세가 조금씩 확산되고 있지만 서민과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온도는 아직 냉랭하다”며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지경부 시무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술개발과 에너지 복지에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최 장관은 특히 “중소기업이 산업의 튼튼한 허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력.기술.판로 등 중소기업 지원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5%의 경제성장을 위해 최 장관은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산업이 확실한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원하고 원전, 항공.방위, 플랜트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UAE 원전 수출을 발판으로 향후 원전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출 4100억불, 무역흑자 200억불’ 목표와 관련해 최 장관은 “30억명의 새로운 신흥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교한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수출보험 및 마케팅 지원체제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D와 관련해서 최 장관은 “R&D의 성과가 비즈니스로 발전될 수 있도록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R&D 예산이 ‘깨진 독’이라는 얘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 문제에 대해 최 장관은 “올해에는 일자리 부족 문제의 해결이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돼야 한다”며 “산학융합단지 조성 등 일자리 창출의 기반을 강화하고 서비스산업과 숙련집약형 산업의 육성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