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시무식은 현장에서'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1.04 10:18

신사지사 방문으로 2010년 업무 시작...CIC 사장들도 현장 총출동

이석채 KT 회장이 4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신사지사를 방문하는 등 현장경영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사내방송을 통해 사전에 녹화한 "올해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매출 20조원 시대를 열자"는 내용의 신년사를 발표하고, 신사지사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신사지사 임직원들과 티타임을 갖고 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회고하며 격려했다. 특히 이 회장은 KT-KTF의 성공적인 합병과 경영목표 달성 및 경영혁신에 대한 현장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쿡(QOOK)과 올레(olleh) 브랜드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기업 이미지가 올라가고 상품경쟁력과 영업력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김우식, 노태석, 이상훈 사장 등 각 회사내회사(CIC)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도 이날 담당분야 현장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KT는 임직원의 90%가 현장직원인 만큼 본사와 현장간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기 스스로 월급쟁이가 아니라 사장이라고 생각한다면 2010년에는 여러분의 땀방울이 값진 성과를 거둬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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