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바이! 노스웨스트항공 브랜드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0.01.04 10:15
한국인에게 빨간바탕의 서북항공으로 기억되는 84년 전통의 미국 노스웨스트항공 브랜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지난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델타항공의 노스웨스트 인수를 최종 승인한데 따른 것이다.

노스웨스트항공 웹사이트는 더 이상 예약을 받지 않고 델타항공 웹사이트로 자동 연결된다.

노스웨스트항공이란 이름 역시 델타로 통합돼 사라지게 된다. 노스웨스트의 마일리지도 델타의 스카이팀 마일리지로 옮겨진다.


양사는 지난 2008년 4월 합병 계획을 발표했지만 FAA가 최종 합병 승인을 미루면서 통합 계획은 연기돼왔다.

스티븐 골먼 델타 운영 부사장겸 최고운영책임자(CFO)는 FAA 승인을 받자마자 사내 메모를 통해 "노스웨스트의 운영이 델타와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와 노스웨스트의 통합으로 델타는 세계 최대 항공사로 거듭나게 됐다. 델타는 한해 1억7000만명 이상의 승객을 태우고 전세계 368개 목적지로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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