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최 회장이 한진해운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 이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새해 결의를 다지기 위해 처음으로 부산 현장에서 실시됐다. 특히 최 회장의 신년사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국내외 직원들에게 전해졌다.
최 회장은 신년사에서 "2010년에는 반드시 흑자전환을 이뤄야 한다"며 "우선 전략적 마케팅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더욱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두 번째 추진 과제로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구축'을 제시했다.
이어 "정보통신(IT) 부문에서는 패키지 솔루션(Package Solution)을 강화해 미래 교두보 확보 및 내실화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아울러 조직ㆍ인력 체질 강화 및 위기 대응형 기업 문화 구축에 나서달라"고 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무식 행사를 마친 최 회장은 신년 첫 출항을 앞둔 한진 파리호에 올라 "그 동안 안전운행에 힘써 온 노력들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한진해운의 서비스가 완성되고, 신뢰를 받았다"며 김선명 선장을 비롯한 해상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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