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등 5개 부분변경 모델 동시출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1.03 09:59

SUV 모든 차종 엔진 및 구동부품 계통 보증기간 3년6만Km에서 5년10만km로 확대


쌍용자동차가 '체어맨H'와 '렉스턴', 등 5개 차종의 외부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한 부분변경모델을 새해부터 선보인다.

쌍용차는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등 스포츠유틸리티(SUV) 전 차종과 체어맨H의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한층 높인 2010년형 모델을 출시해 4일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완성차 업계에서 한 번에 5개 차종을 변경하는 사례는 처음으로 쌍용차가 본격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조기 경영 정상화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모든 쌍용차 SUV모델 엔진 및 구동계통 서비스 보증기간을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한다.

2010년형 렉스턴 등 4개 SUV모델은 공통적으로 라디에이터 그릴과 18인치 하이퍼실버 휠을 새로 디자인했으며 에코 크루즈 컨트롤시스템과 하이패스시스템(ETCS) 등의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렉스턴과 카이런은 스페셜 모델인 ‘브라운 에디션(BROWN Edition)’을 추가했고 액티언도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대형 화장거울 등 여성고객에게 필요한 옵션을 적용한 '레이디 팩' 트림도 신설됐다.


대형세단 체어맨 H는 고품격 이미지 강화를 위해 우드그레인과 메탈페인팅 등을 적용했고 에코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해 안전성도 높였다. 또 사일런트 타이밍 체인과 쇽업소버(쇼바)를 개선해 승차감도 한 층 좋아졌다.

2010년형 모델의 판매 가격은 체어맨 H가 3597만~4274만원이며, 렉스턴이 2735만~4070만원이다. 또 카이런은 2295만~3307만원, 액티언과 액티언 스포츠는 각각 2055만~2782만원과 2040만~2575만원이다.

쌍용차는 2010년형 모델 출시를 기념해 오는 2월까지 2010년형 모델을 출고하는 구매 고객 전원에게 출고 기념품을 제공하며 SUV모델의 장점을 고려해 국내 유명 스키장에서 전시 이벤트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이번 2010년형 모델은 회생계획 인가를 통해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쌍용자동차의 강한 의지를 담아 출시하는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확대에 주력하겠다”며 “조기 경영정상화를 통해 쌍용자동차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에게 반드시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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