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정운찬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을 포함한 장관급 인사,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및 주요 참모 등과 함께 대형버스로 현충원에 도착한 뒤 헌충탑에 헌화, 분향했다.
참배를 마친 이 대통령은 현충문 옆에 비치된 방명록에 "일로영일(一勞永逸)의 마음으로 나라의 기초를 튼튼히 닦겠습니다"라는 신년 메시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현충탑 참배에 이어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찾아 분향, 참배했다.
이 대통령은 현충원 참배 후 뒤이어 참배를 온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 의원들과 조우, 악수를 하며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어 이 대통령은 참배를 함께 한 인사들과 청와대로 이동, 관저에서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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