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일로영일 자세로 초석 다질 것"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 2009.12.31 16:12

이명박 대통령 신년 메시지 발표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새해는 '한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면 영원히 번영할 수 있다'는 뜻의 일로영일(一勞永逸)의 자세로 선진 일류국가로 가는 초석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경인년 새해를 맞는 각오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신년 메시지'에서 "우리는 위기 속에서 미래로 뻗어 갈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냈고 어둠 속에서 새로운 밝음을 찾아냈다"면서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주최국이 됐고, 숙원이던 원자력 발전소 수출의 길을 드디어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에서 처음으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됐다"며 "이는 우리 국민 모두가 합심해서 이뤄낸 성과"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09년 우리가 얻은 것은 자신감이고 2010년 우리가 갈 길은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이라며 "대한민국이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 길목에서 우리 서로 배려하고, 서로 나누고, 서로 베풀어서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말로 신년메시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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