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협, 결국 내년으로 넘어가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09.12.31 12:00
31일 오후 12시 30분 기아자동차 공장이 2009년 업무를 종료함에 따라 기아차 임금협상은 내년으로 넘겨졌다.

기아차 노사 양측은 31일 임협에 대해 "2009년에는 더 이상 교섭 일정이 없다"고 확인했다.

당초 기아차 노사는 연내 잠정합의를 목표로 막판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이 중단됐다.

기아차 노조는 내년 1월 7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교섭방향, 투쟁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부터 약 7개월 여간 진행해 온 기아차 임협은 노사 간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중단된 채 내년으로 넘어갔다.

30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 공장에서 있었던 교섭에서 기아차는 임금동결, 300% 성과급과 460만원 타결일시금 지급안을 내놓았으나 노조는 "현대차와 차별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협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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