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피날레도 Bull로~

머니투데이 정영화 기자 | 2009.12.30 15:21
2009년 선물시장이 상승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소(Bull)'띠 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코스피200지수선물시장은 전날 종가보다 0.75포인트(0.34%)
오른 222.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중 반락과 반등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결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23을 돌파하기도 했고, 221로 밀리기도 했다.

이날 상승의 주역은 내국인이었다. 개인 투자자들이 512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618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98계약을 순매도했다.

베이시스가 장중 +1.0이 넘는 강한 콘탱고를 보였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이 3039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장 막판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대량 매수와 함께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면서 선물과 현물과의 간격이 다소 줄어들었다. 베이시스는 장 막판 +0.64로 좁혀졌다.

미결제약정이 1836계약 늘어난 10만5480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6만 계약, 거래대금은 29조원으로 평소보다 거래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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