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중앙 언론사 정치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취임 후) 지난 3개월 동안 세종시와 용산사태 등 과거 문제를 다루느라 힘들었다"며 "앞으로는 내가 만든 아젠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앞으로 추진할 '아젠다'로 △공교육 개혁과 △출산장려, △사회 갈등 해소 및 사회 통합 △국격 향상을 제시하고 "그보다 앞서 해결할 일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공교육을 개선하겠다"며 "경쟁원리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는 모방형 인적자원을 창조형 인적자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진 일류국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출산 장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역적 이념적 갈등이 있고 극과 극으로 나뉘는데 사회갈등 해소, 사회 통합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내년은 6.25 60주년, 한일합방 100주년, 광주 민주화운동 30주년 등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해인데 6.25 참전국가 참전 용사를 초청하는 등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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