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막판급락 뚜렷…1164원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12.30 14:32
올해 거래 마지막날 환율이 1160원대 중반으로 뚝 떨어졌다.

장초반 달러강세를 점쳤던 시장참가자들이 1170원대를 전망했지만 증시 상승과 막판에 나온 매물 영향에 하락폭을 키운 것이다. 30일 오후 2시 26분 현재는 11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올해 종가는 1160원대에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 시장관계자는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증시가 상승반전한 뒤 환율 하락세가 확연해졌다"며 "거래량이 적긴 하지만 장 초반부터 달러 수요보다는 공급이 더 많은 분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개입이 있더라도 큰 규모는 어려울 거란 관측도 나온다. 거래량 가중평균으로 마지막날 종가가 결정되는데다 아직은 외환당국이 용인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이란 판단에서다.

같은시각 코스피지수는 상승반전에 성공한 뒤 전날보다 3포인트 가량 오른 1675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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