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극적 타결, 서울시 곧 입장발표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2.30 11:41
1년 가까이 끌어온 '용산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30일 서울시와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양측은 참사에 따른 보상협상에 합의했다.

서울시는 이날 낮 12시 협상 내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협상 내용을 받아들일지 협의를 벌인 범대위 측도 같은 시각 기자회견을 개최할 계획이다.

용산참사는 지난 1월 20일 새벽 용산 4구역 철거민과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 등 약 30여 명이 점거농성을 벌인 남일당 건물 옥상에 경찰이 진압병력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망루에 불이 붙어 시위대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그동안 유가족은 참사 이후 1년 가까이 장례를 거부하며 정부를 상대로 사과와 보상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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