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31일 판교신도시를 준공한다고 30일 밝혔다. 2001년 12월 신도시 예정지구를 지정한 후 8년 만이다. 이번에 1단계로 준공되는 지구는 8.4㎢로 판교신도시 전체 면적(9.3㎢)의 90%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1단계 지역 중 2009년 12월까지 입주예정인 1만7000가구의 82%인 1만4000가구는 이미 입주를 완료했다.
2단계 사업은 △판교IC확장 △알파돔, 주상복합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단지 △자연장지 등 82만6000㎡ 중심으로 이뤄진다.
신분당선은 2011년 9월 개통된다. 완공은 같은 해 12월 예정이지만, 판교신도시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보다 3개월 앞당긴 것이다. 신분당선은 노선 및 중간정차역을 둘러싸고 서울시, 성남시 등 지자체와의 갈등으로 당초 계획(2009년 9월)보다 2년여 늦어져 2011년 연말 개통예정이었다. 국지도 57호선 확장 공사는 내년 8월까지 완료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심상업지역의 PF 사업은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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