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보금자리 7000가구 2012년 첫 분양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12.30 12:00

2지구와 통합개발..총 9만2000가구 공급

검단신도시의 첫 분양이 보금자리주택 6959가구 등을 포함해 오는 2012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인천 검단신도시 1지구 11.2㎢에 대한 실시계획을 지난 28일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검단신도시 1지구는 보금자리주택을 포함해 7만800가구(인구 17만7000명)의 주택이 공급된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1314가구, 공동6만3297가구, 주상복합 6189가구 등이다.

지난해 8월 확대개발 발표된 검단신도시 2지구(6.9㎢)를 포함할 경우 총 18.1㎢에 주택 9만2000가구(인구 23만명)가 들어서게 된다.

검단신도시내 보금자리주택은 약 2만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올해 사업승인예정 인 보금자리주택은 총 6959가구다. 주택유형별로는 국민임대 3680가구, 영구임대 500가구, 10년 및 분납 2779가구가 공급된다.

검단신도시 1지구의 실제 분양은 2지구와 통합 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야하기 때문에 오는 2012년부터 첫 분양되며 입주도 2015년부터 시작된다. 검단 신도시 2지구는 내년 3월 지구지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1지구와 통합해 개발계획?실시계획 수립 추진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는 저밀도의 친환경 녹색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인구밀도 158인/ha(전체 127인/ha), 공동주택 평균용적율 189%(전체 176%), 공원녹지율 30.4%(전체 31.8%)로 조성된다.

특히 대중교통 중심으로 조성되는 검단신도시는 인천도시철도 1ㆍ2호선이 신도시까지 연장되며 계양역에서 공항철도와 환승할 수 있도록 했다.

자전거도로도 도시철도역과 대중교통중심도로와 연계해 총 130km(교통수단형, 레저형)가 건설돼 입주민이 10분 내에 자전거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등 대중교통지향형개발(TOD)이 도입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보금자리는 일반 분양아파트보다 싸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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