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31일 저녁 '빛의 향연'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2.30 11:15

서울시, 서울타워·팔각광장에서 영상공연 개최

서울 남산에서 31일 저녁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남산 서울타워와 팔각광장에서 남산의 자연을 8가지 주제로 표현한 영상공연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공연은 31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매시 정각 4차례 열리며 8분 동안 다양한 빛의 세계가 펼쳐진다.

시는 31일 처음 시작하는 이번 영상공연을 앞으로는 동절기(11월1일~3월31일)와 하절기(4월1일~10월31일)로 나눠 연중 개최할 계획이다.

공연은 남산기슭에 어리는 구름과 안개를 표현한 남산숙무, 남산의 꽃을 형상화 한 화란춘성, 남산위에 솟아난 소나무들의 위용을 설명하는 영상장송 등 8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남산8경과 팔각광장의 안개분수가 조화를 이뤄 멋진 경관이 연출될 것"이라며 "가족과 연인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남산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 남산 '빛의 박물관'을 개관했다. 남산르네상스사업은 남산의 생태환경과 역사·문화유산을 복원하고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시설물을 제거하는 사업으로 2010년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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