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천안등, 희망근로 우수지자체 선정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12.29 11:30
대구광역시와 경상남도 등 2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충남 천안, 전남 진도, 부산 해운대구 등 3개 기초지자체 등 총 5곳이 희망근로 실적 최우수 지자체로 꼽혔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오후4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2009년 희망근로 프로젝트 결산 보고회'를 열고 이들 5곳 지자체에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등 총 44곳에 상을 수여한다.

전국 3만여 사업장에서 146개 사업을 펼친 희망근로 프로젝트에는 총 1조70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희망근로 참가자들에게 돌아간 임금은 상품권 형태로 총 3840억원에 이른다.

특히 당초 가맹점 부족과 현금화 불편 등 우려가 있던 희망근로 상품권은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93%(2900억원) 이상이 전통시장에 유통됐다.


강병규 행안부 제2차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한국만이 할 수 있는 대표적 위기관리정책이라고 평가받고 있다"며 "내년 사업추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치하했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내년에는 경제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용의 경기후행적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국장은 "올해에는 저소득층 복지대책 차원에서 추진했지만 내년에는 사업참여가 절실한 최저생계비 120% 이하인자, 휴·폐업 자영업자와 실직자 중심의 실업대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슬레이트 지붕개량사업, 재해취약시설 정비 등 친서민적이고 생산적인 사업 위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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