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효성家 장남-3남 소환조사

머니투데이 임지은 MTN 기자 | 2009.12.29 10:46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 일가의 해외 부동산 매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조 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을 어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조 사장을 상대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450만 달러짜리 호화 별장을 비롯해 해외 부동산 6채를 구입하게 된 경위와 정확한 소유 관계를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또, 검찰은 조 사장의 동생 조현상 효성 전무도 최근 불러 미국 하와이에서 사들인 262만 달러 짜리 콘도의 자금 출처와 경위 등을 캐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부동산 매입에 회사 자금이 사용됐다는 등의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조 사장이 소유한 부동산의 구입 자금이 명시된 금융 거래 내역서 등을 제출해 달라며 미국에 사법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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