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연말 자금 수요로 임금 연기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12.29 08:55

"일시적 운영자금 결제 몰린 것, 내년 1월초 지급할 것"

금호타이어가 일시적 자금 확보 차원에서 이달 임직원들에 대한 임금 지급을 내년 초로 미뤘다.

금호타이어는 29일 "연말 협력업체 결제대금과 차입금 상환 등 각종 운영자금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현금 운용이 원활치 못하게 됐다"며 "직원들의 사전 양해를 구해 27일 지급되는 월급을 1월 초로 미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임금 지급 연기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4분기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고 재고율 또한 떨어지고 있다"며 "내년 초 임금 지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내년 1분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그룹은 이번 임금 일시 연기는 금호타이어만 해당되는 것으로 다른 계열사는 정상적으로 월급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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