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신규 주택대출 금리 0.5%p 인하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9.12.28 13:34
기업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다.

기업은행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서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신규 취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5%대 후반에서 5%대 중반으로 떨어진다. 이는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내년에 신규로 나가는 10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에 낮은 금리가 적용되고, 약 11만명의 개인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또 가계대출 중 연체대출에 적용되는 최고 금리를 현행 21%에서 18%로 3%포인트 감면하기로 했다. 이 역시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직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파트너신용대출'과 '아이플랜(I Plan) 급여이체론'의 금리도 0.5%포인트 인하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과 새로운 기준금리제도 도입 등 대외 여건이 불투명해 금리 인하 결정이 쉽지 않았으나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고객들의 금리 부담을 덜어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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