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도권아파트 공급 전년비 9.6%↓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09.12.28 11:00

12월 수도권 전년동월비 133.3% 급증



올 수도권 공급물량이 양도세감면 혜택효과로 지난해보다 14.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민간공급은 경기침체와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22.8%감소했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공급된 아파트는 23만625가구로 전년보다 9.6%감소했다. 수도권은 전년대비 14.5%증가한 15만4613가구에 달했다. 그럼에도 민간부문의 공급은 12만4828가구로 전년(16만1632가구)보다 22.8% 감소해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12월 한달간 공급된 아파트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전국 2만9660가구 가운데 수도권(2만4812가구)물량이 대부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133.3%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급증은 양도세 감면 종료(2월12일)이전에 사업자들의 막판 '밀어내기'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중 경기도가 1만7102가구로 68%를 분양했으며 비수도권 중에서는 전북 1855가구, 충남 1052가구, 전남 867가구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2만1804가구, 임대주택이 2053가구, 재건축·재개발 조합 등 5803가구 등으로 분양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1월 분양 예정물량은 수도권 1만7956가구를 포함해 총 2만1803가구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1만3901가구, 재건축·재개발 등 조합주택 4055가구다. 내년 1분기 입주예정물량은 2만9742가구로 전년동기(2만3393가구)보다 27%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3년 평균 동기(2만234가구)보다 13%증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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