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업계 '스마트폰 무상지급' 확산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09.12.28 12:05

하나아이앤에스, 전직원 스마트폰 무상지급

포털업계에 이어 IT업계 전반으로 전직원 대상 스마트폰 지급이 확산될 조짐이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의 IT서비스 자회사인 하나아이앤에스는 28일 전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직원은 총 430명 규모로, 삼성 옴니아2와 아이폰 중 직원 선택에 따라 신청을 받아 조만간 스마트폰을 무상으로 일괄 지급키로 결정했다.

IT서비스 회사 중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무상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지식 공유를 통해 최고의 지식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회사측은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하나아이앤에스는 최근 기업용 트위터라고 할 수 있는 '야머(Yammer)'를 전 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하나아이앤에스 조봉한 사장은 "올해 하나아이앤에스는 전문적인 IT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내 블로그, 야머, 스마트폰 활용 등을 통한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모바일데스크'를 내놨던 삼성SDS도 이미 사내 임원 및 주요 보직간부 3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지급했으며, 롯데정보통신도 사업부장 및 주요 팀장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나눠 준 바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스마트폰 활성화 시기와 맞물려 선도적으로 스마트폰을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사업 진출 기회를 타진해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KTH 등 포털업계들도 앞다퉈 사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지급해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