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원전 수출 '르네상스' 시작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9.12.28 09:08

-동부證 목표가 4만8000원으로 상향

동부증권은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의 최대 수혜주로, 성장성이 확보됐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됐다.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한국전력은 한전 컨소시엄의 자금조달과 함께 2017년 준공 후 원전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라며 "UAE 원전 수출로 한전의 르네상스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한전은 해외 원전의 주체이고 자회사를 통해 사업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한수원(발주, 지분 100%), 한국전력기술(설계, 지분 77.9%), 한전KPS(유지보수, 지분
80%), 한국원자력연료(연료, 96.4%)는 모두 한국전력의 자회사다.


그는 "2030년까지 1조~1조2000억달러로 추정되는(원전 300호기) 원전 시장에서 최초로 원전 수주에 성공했다"며 "한전의 요르단 및 인도 등 신흥국 원전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무엇보다 이번 UAE원전 수출로 한전의 사업 영역이 내수에서 해외 원전 수출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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