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상장, 한진해운 상대적 강세 예상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12.28 08:24
동양종합금융증권은 28일 오는 29일 분할상장 예정인 한진해운에 대해 목표주가 2만8000원, 한진홀딩스에 대해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한진해운 등의 자회사 지분법이익을 취하게 됐고, 분할 후 신설되는 한진해운은 기존의 한진해운이 갖고 있던 영업부문을 승계하는 컨테이너선업체다.

강상민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홀딩스의 한진해운 주식 공개매수에 따른 한진해운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홀딩스는 한진해운에 대한 지분을 확대하고 한진해운홀딩스 최대주주들은 한진해운홀딩스의 지분을 확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한진해운 분할 상장이후 ▲ 한진해운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한진해운지분을 한진해운홀딩스에 현물출자하고 한진해운홀딩스의 신주를 받아가는 공개매수 혹은 ▲ 한진해운홀딩스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자금을 확보해 한진해운 지분을 확대하는 2가지 시나리오가 진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한진그룹과 한진해운의 계열분리가 바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현물출자에 의한 공개매수 방식이 유력하다"며 "이 경우 한진해운홀딩스 신주발행에 따른 주가희석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한진해운(사업회사)에 대한 우선적 투자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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