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내일 '한명숙 피의사실 공표' 고발인 조사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 2009.12.27 18:10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오정돈)는 피의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 수사진을 고발한 '한명숙 정치공작 분쇄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황모씨를 고발인 자격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황씨는 27일 "검찰로부터 내일 오후 2시에 출석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신속한 수사에 나서달라고 검찰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워원,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등 10명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검사들이 한 전 총리의 뇌물수수 의혹을 언론에 유포했다며 이들을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한 전 총리도 같은 날 자신의 금품수수 의혹을 실명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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