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밤늦게까지 눈 "28일 빙판길 혼잡"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12.27 17:15

(상보)적설량 1㎝대‥눈 쌓이며 도심 교통혼잡

27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부터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서울·경기 등 중부 지방에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적설량은 △서울 1.6㎝ △인천 1.8㎝, △동두천 1.6㎝ △문산과 철원 각 1.2㎝ 등이다.

적설량은 많지 않지만 이날 낮 최고기온이 영하 2∼3도 분포로 낮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면서 빙판길이 만들어져 도심 곳곳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눈은 밤 늦게까지 계속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낮 최고기온이 영하 2∼3도 분포로 낮고 월요일인 28일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때문에 빙판길로 인한 출근길 혼잡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도와 충청·호남 서해안 지방에는 오후 늦게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내륙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 28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5∼10㎝,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서해안 2~7㎝이며 경기 서해안과 충청남·북도 내륙, 서해안을 제외한 전라남·북도는 1∼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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