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1월1∼2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광화문광장 좌우측 차로를 전면 통제해 '차 없는 시민 문화광장'으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광화문광장 옆 도로가 전면 통제되는 것은 지난달 KBS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에 이어 2번째다. 이달 11∼13일 열린 스노우잼 대회 기간에는 광장 주변 도로가 부분 통제됐다.
시는 광화문광장 차로를 통제하고 새해소원 빌기, 거리예술가 공연, 희망기원 강강술래, 전통의장 행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 면적은 1만9000㎡이며 양측 도로를 통제할 경우 4만5600㎡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반응이 좋으면 차량 통행량이 적은 휴일에 광화문광장 차로를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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