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기청약지 베스트5는 어디?"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 2009.12.29 09:25

[아듀! 2009 부동산시장]광교,송도,청라,별내,보금자리 '화제'

올해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은 양도세 감면 등의 세금 완화 정책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해 하반기 들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의 반사이익처로 부각되며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같은 청약 열기 속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인기를 끈 곳으로는 먼저 광교신도시가 꼽힌다. 광교의 경우 강남을 대체할 신도시라는 평가로 주목받았으며 특히 11월 말 분양에 나섰던 '래미안 광교' 100.72㎡(전용면적)의 경쟁률은 775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 화제를 낳았다.

인천자유구역의 송도와 청라도 올 청약 열기의 중심에 섰다. 송도신도시는 아직 개발 초기인 다른 경제자유구역과 달리 이미 입주한 아파트와 다양한 편의시설이 구비된 점이 특징이다. 지난 5월 분양한 '송도 더샵 하버뷰Ⅱ'는 1순위에서 평균 5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올해 분양 단지 중 평균 경쟁률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청라지구는 인천 각지에서 쉽게 닿을 수 있다는 입지적 요건이 부각되면서 10월 진행한 동시분양에서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분양단지가 1순위에서 마감되는 선전을 펼쳤다.


'동북부의 판교'로 불리는 남양주 별내지구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으로 주목받았다. 별내지구 분양의 첫 테이프를 끊은 '별내 쌍용 예가'가 두자릿수 청약경쟁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청신호를 밝혔으며 가장 최근 분양한 '남양 휴튼'은 중대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최고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는 분양시장에서 뿐 아니라 올해 전체 부동산시장에서도 화제에 오른 보금자리주택이 있다. 서울과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싼 가격에 공급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서울 강남 지역 공급분의 경우 주변 시세의 절반에 공급돼 '강남 반값 아파트'로 불리기도 했다. 1차 보금자리지구인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하남, 원흥은 사전예약을 마쳤으며 현재 2차 보금자리지구가 지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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