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전 의원은 부산 동아고 교사로 재직하다 1968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해 정치 인생을 함께했다. 김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상도동계의 핵심 인사이기도 하다.
특히 '작은 거인'이란 별명을 가진 서 전 의원은 1992년 대선 당시 전국의 불교조직과 '나라사랑실천본부'(나사본)라는 사조직을 관리, 김 전 대통령이 불교계의 지지를 얻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또 1995년 총무처 장관 재직당시 전두환, 노태우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 문제를 첫 공개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을 탈당해 국민신당 최고위원, 국민회의 부총재, 국민통합21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 전순발 여사와 아들 장원·상원, 딸 기숙·미숙·희전씨 등 2남3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30일 오전 8시.
(02)3410-6906 (26일까지) (02)3410-6915(27일부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