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피해 서천군, 특별재난구역 선포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12.24 18:37
지난 4~6일간 강풍·풍랑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군 지역이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이명박 대통령이 서천 지역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천은 초속 29m에 이르는 강풍과 풍랑으로 인해 김 양식시설 1만5000책, 어망·어구 76만6000통, 어선 9척 등 총 66억7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이 지역의 어업 지원을 위해 총 71억6200만원의 복구비를 확정했다. 또 서천의 지방비 부담 중 일부를 국고로 지원하기 위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특별재난구역선포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중 국고부담액 비중이 종전 70%에서 80%로 늘어난다.

중대본은 "해상쓰레기 처리비 14억60000만원을 추가로 지원, 서천군 인근 해안의 해양환경이 깨끗이 정화될 수 있도록 했다"며 "주민들의 어업 활동의 신속한 복구와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복구사업이 완료되도록 협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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