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부회장 "현대차, 글로벌 위상 강화 최선"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12.24 14:26

김용환 신임 현대자동차 부회장(사진)은 24일 "현대자동차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부회장은 승진 인사 발표 후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회장 승진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자동차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이는 내년에 올해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1956년생으로 인창고, 동국대 무역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대차 유럽총괄법인장과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현대·기아차그룹의 글로벌 전략 추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사장으로 승진한 뒤에는 기획조정실 사장으로 현대·기아차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으며 정몽구 회장의 해외 출장이나 주요행사에 동행하는 등 정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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