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현대·기아차 연중최고치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9.12.24 14:10

美 경기회복 기대감…외인 매수확대 '대형주 랠리'

포스코(POSCO)와 현대차 기아차 등이 잇따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대형주 랠리를 펼치고 있다.

24일 오후 1시57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 대비 1만원(1.48%) 오른 6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60만원 벽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장중 62만50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3.43%, 1.22% 오른 12만500원, 2만750원에 거래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실적 호전 기대에다 무파업으로 임금 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11월 소비지출이 2개월째 증가하고 개인소득도 느는 등 소비확대 및 경기회복 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형주 상승을 거들고 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연말효과를 뒷받침해주고 있다"면서 "이에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급등,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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