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기관 쌍끌이…코스피 '껑충'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12.24 13:15

1680선 중반까지 상승…전업종 오름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5000억원을 넘어선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를 계속 밀어 올리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24일 오후 1시6분 현재 전날에 비해 23.92포인트(1.44%) 오른 1685.27을 기록 중이다. 강보합 수준으로 출발했지만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갑자기 상승폭을 키워 1680선을 넘어섰다. 1680선에서 등락하며 지루한 횡보세를 보이다 다시 상승폭을 키워 1680선 중반까지 올라왔다.

외국인이 2356억원, 기관이 2236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지수선물 시장에서도 423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는 꾸준히 증가해 5000억원을 넘어섰다. 개인이 4553억원을 순매도하며 나흘째 차익실현 중이지만 지수 상승폭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79만원대를 회복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세다. 포스코와 현대차는 각각 2.14%, 3.86% 상승 중이다.


전업종이 플러스권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운수장비, 철강금속, 기계, 운수창고업 등이 2%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52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1개를 비롯 26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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