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8원에 마감했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55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현물환종가 1183.6원보다 6.15원 내린 셈이다. 등락범위는 1178~1183.5원 사이.
지난밤 두드러진 점은 달러반락이다. 연일 강세를 이어오던 달러는 7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신용위험이 불거졌던 유럽지역 증시가 살아나면서 반대급부로 달러가 힘을 잃은 것이다. 지난달 미국 신규주택판매가 예상과 달리 줄어든 탓도 있었다.
뉴욕증시는 개인소비지출이 늘어난 걸로 나와 소폭 상승했다. 3대지수가 모두 올랐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1% 미미하게 상승했고 나스닥은 0.75%, S&P500은 0.23% 각각 올랐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약세에 따라 하락할 걸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을 좌우할 만한 재료가 없는 만큼 실수급 위주의 보합장세가 점쳐진다.
한 시장참가자는 "연말까지는 실물량 위주의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며 "남아있는 매물과 수요가 적절히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전 8시 3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1.62엔으로 전날보다 0.2엔 하락했고 달러/유로 환율은 1.4333달러로 0.005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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