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美 공급 감소에 2주 최고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12.24 05:09
국제 유가가 2달러 이상 상승하며 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2.21달러(3%) 오른 배럴당 76.61달러로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마감가 기준 지난 6일 이후 고점을, 유가 상승폭은 지난달 16일 이후 최고치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의 석유 공급량이 예상을 밑돈 것이 이날 유가 급등의 원인이 됐다.

미 에너지청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석유 공급량은 전주의 484만배럴에서 327만5000배럴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최소 주간 공급량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따라 미국의 석유 재고량이 160만배럴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