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계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2010 경제 전망과 향후 성장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4시간 동안 계속된 마라톤 회의에는 본사 임직원과 230여 국내현장, 45개 해외현장, 13개 해외지사 등 4000여 명이 함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신속한 의사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전사 업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에서 사내 행사를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새해 경제전망 등 외부 전문가 특강과 5개 해외지사(런던, 뉴저지, 동경, 홍콩, 싱가포르)의 화상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전 임직원이 참여해 내년도 사업을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며 "국내외 경제상황 전망을 바탕으로 현대건설과 건설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좋은 사업계획들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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