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실시간사업전략으로 '변화·혁신' 주도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09.12.23 14:28

전세계 사업장 연결, 2010 성장전략세미나 열어

현대건설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 사업장을 하나로 연결, 사업전략을 공유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나섰다. 김중겸 사장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조직원의 역량 극대화 등 새해에도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현대건설 사업전략 세미나 모습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계동 사옥 대회의실에서 '2010 경제 전망과 향후 성장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4시간 동안 계속된 마라톤 회의에는 본사 임직원과 230여 국내현장, 45개 해외현장, 13개 해외지사 등 4000여 명이 함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신속한 의사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전사 업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외에서 사내 행사를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새해 경제전망 등 외부 전문가 특강과 5개 해외지사(런던, 뉴저지, 동경, 홍콩, 싱가포르)의 화상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전 임직원이 참여해 내년도 사업을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며 "국내외 경제상황 전망을 바탕으로 현대건설과 건설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좋은 사업계획들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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