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 캐나다달러 보유 늘릴 것"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12.23 13:56
2조3000억달러의 외환보유고를 자랑하는 중국이 캐나다달러 매입을 늘릴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짐 플래허티 캐나다 재정장관은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달러 약세로부터 외환보유액을 보호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아울러 러시아 역시 이전보다 캐나다달러 매입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전보다 캐나다달러에 큰 지위를 가지려 할 것이라는 점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이들 두 나라가 믿을 만한 외환 투자처를 찾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러시아의 경우 지난달 달러 비중을 줄이고 캐나다달러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러시아와 중국은 앞으로 달러 투자에 대한 우려를 더욱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투자자들이 경기회복에 따라 캐나다가 미국보다 먼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캐나다달러는 강세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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