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미분양 매입액 2조 돌파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9.12.23 11:00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0월 정부의 건설업계 유동성 지원방안 추진 이후 대한주택보증이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1만3000가구의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2조원의 유동성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한주택보증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 사업으로 주택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통해 유동성 공급을 받은 건설사들은 이후 이중 3400가구(4000억원)를 다시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환매해 갔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신속한 유동성 지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주택건설업체의 연쇄 부도가 방지됐고 그 결과 보증 사고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내년에도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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