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명숙 前총리 불구속 기소(1보)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9.12.22 16:24

'5만 달러' 수수 의혹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는 22일 곽 전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5만 달러를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지난 2006년 12월20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곽 전 사장으로부터 "대한석탁공사 사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2만 달러와 3만 달러가 든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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