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 '사상 최대' 임원인사 단행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12.22 17:00

회장1명,부사장2명,전무7명 등 25명 승진.. "사상 최대 실적 보상 차원"

웅진그룹(회장 윤석금)이 송인회 웅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을 극동건설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웅진그룹은 회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7명, 상무 4명을 승진 발령하고 상무보 11명을 신규 선임하는 등 25명에 대해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주석 전 김앤장 고문을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승진자가 작년 19명에서 25명으로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코웨이와 씽크빅 등 주요 계열사들이 일제히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등 그룹 차원의 사상 최대 실적 개선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송인회 신임 대표이사 회장은 윤춘호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극동건설을 맡는다. 송 회장은 홀딩스 사업부문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통합 구매 대행 사업 활성화 및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인정받아 극동건설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내년 30주년을 맞아 그룹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주석 전 김앤장 고문을 영입해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부회장은 그룹의 기획조정, 윤리경영 업무와 올 초 홀딩스로 통합된 재무, 인사 관리를 총괄하면서 각 계열사의 체질 강화 및 시너지를 도모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기존 이 진 부회장은 환경담당 부회장으로서 내년 그룹 차원의 탄소경영 체제 구축을 도맡는다. 임종순 홀딩스 대표이사는 그룹 대외협력담당으로 그룹 차원의 국책 연구 사업과 대관 협력 사업을 담당한다.


최봉수 씽크빅 대표이사 부사장은 작년 12월 씽크빅 대표이사에 취임 후 혁신 경영과 수익 구조 개선을 통해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승진했다.

문무경 렉스필드컨트리클럽 대표이사 부사장은 올해 흑자 전환하고 주중 회원권을 100% 분양하는 등의 공을 인정받았고 웅진패스원도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 서영택 대표이사가 전무로 승진했다.

신광수 홀딩스 신임 지주회사 부문 대표이사 전무는 만년 적자기업이었던 물류 전문 기업인 북센을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시킨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홀딩스 기획조정실장을 겸임한다.

이시봉 웅진홀딩스 신임 사업부문 대표이사 전무는 웅진코웨이와 웅진식품에서의 고객서비스, 교육, 영업 부문의 경험을 살려서 웅진홀딩스 사업부문의 서비스, 유통 사업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현 북센 신임 대표이사 전무는 홀딩스 기획조정실장으로서 2년간 재직하면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태양광 사업 진출 및 웅진케미칼 인수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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