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원공사·관리공단 통합, 인력16% 감축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12.22 12:03
내년 1월1일부터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 등 환경부 산하 2개 조직이 통합돼 한국환경공단으로 출범한다.

이병욱 환경부 차관은 22일 과천정부청사 기자간담회에서 "민간이 수행가능한 사업을 과감하게 위탁하는 등 전체 인력 2165명의 16.2%(350명)를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폐비닐 수거사업이나 하수관거 민간투자사업(BTL) 등의 업무는 민간으로 이관된다. 자원공사과 관리공단 등 종전 양 조직의 유사·중복기능은 통폐합된다.


환경공단의 9개 본부는 6개로, 지사의 수는 13개에서 8개로 통합된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총 581명의 인력이 감축되지만 기후변화 대응이나 환경보건 등 핵심사업 수행을 위해 79명을 전환배치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및 환경보건 등 신규 사업을 위해 152명을 증원키로 했다.

박승환 환경공단 초대 이사장 내정자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관리, 물 환경 개선, 순환형 자원관리, 환경보건 서비스, 정책지원 및 환경산업 지원 등 5개 부문을 공단의 핵심기능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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