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부수법안이 통과돼야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다"며 "반드시 어떤 방법으로든 처리해 달라"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어제 여야가 29일부터 31일까지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며 "너무도 당연한 것이 다행스럽게 느껴지는 국회의 현실이 참담하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예산심사를 전면 거부하는 것으로 간다면 사상초유의 준예산 사태를 맞게 될 수도 있다"며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경제 위기에서 국가 경제와 서민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가경제와 민생을 포기하는 잘못을 계속하지 말아야 한다"며 "모든 점거 농성을 즉시 중단해 예산심사에 복귀하지 않으면 국민적 분노가 폭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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