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중동서 '올해의 차' 선정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12.22 08:54

포드 머스탱, 닛산 370z 등 제쳐 한국차로는 첫 수상

↑'제네시스 쿠페'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가 해외에서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버즈에서 열린 ‘2009 중동 자동차 대상’ 쿠페 부문에서 제네시스 쿠페가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제네시스 쿠페는 포드 머스탱, 닛산 370z 등과 치열 경합을 벌인 끝에 올해의 차로 뽑혔다. 한국차가 중동 자동차 대상에서 올해의 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중동자동차 대상은 중동지역을 포함해 전세계 65만 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자동차 전문지 ‘CAR 매거진’과 ‘CAR 온라인’이 주최하고 있다.


심사는 중동 GCC지역(사우디, UAE,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자동차 전문 기자단과 전문평가 위원들이 맡아 품질, 선호도, 차량성능, 혁신성, 기술력, 디자인, 시장친화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10개 차종별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내장부터 외장까지 현대차만의 디자인 DNA로 만들어진 제네시스 쿠페는 디자인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강한 동력성능까지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2009 '중동 올해의 차'에서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아우디 Q5', 럭셔리 카는 포르쉐 '파나메라'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명차들이 대거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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