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은행 명퇴금으로 이익 800억 줄듯-동부證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09.12.22 08:41
동부증권은 신한금융지주가 신한은행의 희망퇴직 실시로 인해 4분기 순이익이 8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한은행이 2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했다"며 "그동안의 명예퇴직 규모와 인사적체 해소 목적을 고려하면 최소 300~400명 이상이 명예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 경우 4분기에 1000억원 가량의 명예퇴직비가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며 "이 비용을 반영할 경우 신한지주의 4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3475억원에서 800억원 가량 하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실적전망이 하향된다 하더라도 향후 판관비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에 따른 일회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5만2700원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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