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보수적 관점 유지...목표가↓-대신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9.12.22 08:04
대신증권은 22일 대한해운에 대해 시황개선과 자산매각으로 유동성 리스크는 감소했지만 보수적 관점은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대한해운이 시황개선과 자산매각 등을 통한 유동성확충으로 재무적 리스크는 완화됐다"면서도 "지속적인 영업손실과 자산유동화 등으로 2010년까지 자기자본의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다만 "보유선박 매각 및 KDB 및 캠코로부터의 건조자금 융자성공 등으로 유동성이 보강된 점과 시황회복시기에 기간용선비중을 확대시킨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대한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100억원, 영업이익 -559억원, 순이익 -986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직전분기인 3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증가하고,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이 감소하는 추세로 진입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현재 시황에 비해 높은 용선료 부담으로 인해 영업적자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회사채공모, 사선매각 등에 다른 유동성확보로 12월말 현금 약 2,000억원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차환 및 롤오버 등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유동성리스크가 부각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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