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로 올라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12.21 17:55
금호석유화학(금호석유)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금호석유화학은 21일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2226만9600주(12.7%)를 주당 4275원, 총 952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한 아시아나 항공 지분율은 14%에서 26.7%로 높아져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금호산업의 아시아나 항공 지분율은 종전 33.5%에서 20.8%로 낮아진다.


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 보유 지분은 47.5%로 동일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재무구조개선약정 이행 차원에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일부를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에 매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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