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성금으로 만난 전·현직 우리금융 회장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12.21 16:11
우리금융지주 초대 회장과 현 회장이 만났다.

우리금융은 21일 오후 이팔성 회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윤병철 전 우리금융 회장이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오른쪽)과 윤병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전 우리금융 회장)
우리금융 관계자는 "전·현직 회장이 만났으나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여서 사회공헌 이야기만 오고 갔다"며 "이 회장이 앞으로 그룹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더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사랑의 열매달기', '성금전달', '행복온도탑 올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금융 사회공헌 담당자는 "어려운 이웃에게는 금융위기로 인해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이 될 시기에 작은 정성이라도 성금을 기탁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우리사회의 이웃 모두가 지속가능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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